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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공간 :)/일상기록

옹꾸라 : 방송 잠정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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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의 팬이다. 
(옹꾸라 38기)
얼마전에는 페이스북에 옹꾸라 비공식 팬페이지(https://www.facebook.com/onggura)를 만들어 팬분들과 팟캐스트 업데이트 소식 등을 공유하며 많진 않지만 소소한 소통을 하며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옹꾸라 네이버 카페에서 잠정적 중단이라는 공지글을 보았고, 49회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관련 기사를 검색하고 많은 블로거들의 글을 읽어 보았다.

기사의 내용은 49화에서 장동민 형님이 코디에게 심한 욕설을 하였고, 그 욕설이 선을 넘었다는 그런 기사였다.
그리고 그 기사는 이슈가 되었고 결국 옹꾸라는 잠정적 중단 및 방송 전편이 삭제되었다.
옹꾸라 팬들의 비방과 항의가 쏟아지자 그 기자는 "왜 자신에게 뭐라 하는가"라는 투의 기사를 다시 올렸다.

할말을 잃었다. 도대체 오마이뉴스의 이지원기자가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단순히 누군가를 헐뜯고, 욕하며 페드립만 하며 하하실실 웃기만 방송이라면 옹꾸라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
옹달샘형들이 각자 스케쥴로 피곤한데 돈안푼 못받는 라디오방송을 녹음하기 위해 개인시간을 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나는 옹꾸라를 들으며 옹달샘의 팬이 된 케이스이다. 
방송을 듣고 있으면 친한 친구, 동생, 형들과 대화하는 느낌이다. 사연을 읽어주며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랄까? 
옹달샘만의 팬서비스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기자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하여 옹꾸라를 쭉 즐겨들어온 골수팬이라고 했다. 
하지만 1화부터 정말 즐겨들어왔다면 이번 49화 내용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냥 이름도 없는 무명의 기자가 이슈 터뜨리려고 올린 기사로밖에 안보인다.

어쨋든 지금 해당 기사는 접속이 안되고, 결과는 옹꾸라는 잠정적 중단되었고, 다시 들을 수 없게 삭제되어있는 상태다.
수많은 팬들, 그리고 나의 일주일의 행복을 한순간에 앗아간 느낌이다. 너무 허탈하다.
그리고 화가난다.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기자들이 가진 권력이구나..
건강해라. 오마이뉴스의 이지원기자.
너의 이름은 절대 못잊을 것 같다.


마치며,


유세윤형님에게 팬들과 소통하는 옹꾸라는 행복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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