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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방청 방법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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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사정(매우 사소한 정보) 입니다. 최근에 국정농단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들이 많이 발생함으로써 그 재판과정에도 관심이 많이 가는데요. 그런데 뉴스에서 보면 피고인, 증인등의 대사를 인용하는 등 진행중인 재판내용을 상세히 다룹니다. 재판 내용을 어떻게 상세히 알고 보도하는걸까요



바로 직접 해당 재판장 안으로 들어가 재판 방청을 하는 것입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메모를 하니 재판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겠죠? 그럼 기자만 재판 방청이 가능할까요? 아닙니다. 재판부에서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는다면 누구나 재판 방청이 가능합니다. 



보통 재판은 오전 9시 50분 ~ 10시 사이에 해당일 첫 재판이 열리며 오후 5시 30분 ~ 6시 사이에 해당일 마지막 재판이 열립니다. 재판정으로 들어가기 직전에는 당연히 기계와 금속탐지기를 이용하여 간단한 몸수색을 하게되구요. 각각의 재판정 앞에 게시판(보드판)이 있는데 그 날 어떤 사건의 재판이 몇시에 열리는지 목록이 적혀있어 사건명을 보고 방청하고 싶은 재판의 시간에 맞추어 재판장 안으로 들어가서 방청하면 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비춰지는 재판장 모습처럼 검사와 변호사 간에 소리높여가며 멋진 공방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그것과는 좀 많이 다릅니다. 굉장히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집니다. (마치 형사 재판 대본 같은 것을 읽고, 변호사 또한 변론에 필요한 자료들을 읽으며 재판이 진행됩니다.) 



방청을 하는데 특별한 조건이나 준비물은 따로 없습니다. 처음 방청을 가면 재판장 분위기가 너무도 엄숙하여 뻘쭘할 수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뒷문을 통해 재판장 안으로 입장하여 착석 후 방청하면 되고, 휴대폰은 잠시 꺼두시는 것이 좋겠죠. 음식물 섭취는 당연히 불가하고 재판이 열리는 동안 자유롭게 뒷문을 통해 재판장 밖으로 드나들 수 있으나 재판에 방해가 되면 안되겠죠? 



단,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사건들은 방청을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추첨을 통해 방청권한을 주기도 합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처럼 역사적으로 기억될 사건 같은 경우에는 방청 신청자가 너무 많아 제법 높은 경쟁률이 나오기도 했다고 하네요.) 

저도 국정농단사건 재판이 모두 끝나기 전에 꼭 제 눈으로 피고인들을 보기 위해 시간을 내볼 생각입니다. 경쟁률이 높아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꼭 방청 후 재판 내용을 포스팅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_+

그럼 재판 방청 방법에 대한 설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2015/07/05 - [개인공간 :)/이레네와 함께] - 반쪽과 : 일산 이마트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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