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 D-70 이케아 광명 방문기 (2014.12.21)

결혼준비 : D-70 이케아 광명 방문기 (2014.12.21)

이레네의 적극적인 공세에 주말아침 일찍 이케아 광명으로 향했다.

사실 난 이케아 가구에대해 잘 알지도 못하기때문에 크게 관심이 생기지 않았다.

10시 오픈인데 11시 30분쯤 도착했으니 괜찮겠지........ 싶었는데 헐....

도로의 2개 차선이 마비상태였다. 

사태를 빨리 파악하고 난 재빠르게 차선을 변경하여 주변 골목을 돌고돌아 근처에 주차를 마쳤다.

그리고 걸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스스로를 칭찬하며 저 멀리있는 이케아를 향해 고고고~~~~

까지는 좋았는데......

드디어 거의 다왔다!!!!

?!!?!!

헐..이게 뭥ㅇ미.. 롯데월드인가??

단지 매장안으로 '입장'하기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헐.... 이 추운날 밖에 이렇게 줄을 세워놓다니... 

헐이었다 정말.

거의 입구에 도착할때쯤 직원들이 핫팩 하나씩 나눠주더라 -_-;;

대략 30분정도 대기하여 매장에 들어갔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인파였다. 

쇼룸마다 바글바글 거리는 사람때문에 구경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또 매장은 어마어마하게 넓고 표지판(?)은 말그대로 알아보기 힘들어 어디로 어떻게 돌아다녀야 할지..

난감하였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소소한 소품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고

또 30분가량을 줄을 서서 결제까지 마치고 

왔는데 그냥 갈 순 없지! 하며 계산대 옆 푸드코트에서 천원에 소세지빵과 음료를 팔길래

구매하였다.

흠.. 사실 이건 실패인듯.. 싸긴 무지 싸다만.. 자꾸 코스트코와 비교하게 됐는데

일단 소세지자체 퀄리티가 너무 낮았다.. 엄청 짰다.

다음에 또 먹게된다면 소스따위 바르지 말아야겠다.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고 차로 향하는데

도로에 무단 주차해놓은 차들 창문 앞에 주차위반 딱지가 붙어있는게 아닌가!!

ㅜㅜ 

하..망했구나.. 하며 내 차로 도착하니 다행히 내 차에는 딱지가 없었다.

감사합니다.....

이케아 앞 큰도로, 왕복 8차선이었나 10차선이었나.. 그쪽은 절대 주차하지 말길

(다른차들 쭉 주차되어있다고 주차하면 아마 생돈이 나갈지도..)

사람이 너무많아 많은걸 사진 못했는데 그래도 오늘 get한 소소한 아이템들.

나중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소개하기로..

이레네가 엄청 가자고 보채서 갔지만 매장 안에서는 내가 더 좋아했다는.....

다녀와서 주변사람들 얘길 들어보니 평일에는 사람이 줄 설 정도로 많진 않다고 한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