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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공간 :)/후기 & 리뷰

샤오미 a/s 체중계 배터리 방전 불량 후기 #1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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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7년 4월 27일. 체중계가 필요해서 어떤 제품으로 살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인터넷에 샤오미 체중계가 좋다는 후기가 많아 인터넷 쇼핑을 잘하는 동생에게 부탁해서 샤오미 체중계를 구매하였다. 약 3일 뒤 샤오미 체중계를 택배로 받았고, 박스를 열고 체중계를 처음 봤을때에는 너무너무 좋았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디자인이 마치 애플(Apple)의 디자인을 보는 듯 했다. 처음 체중계와 판매사측에서 보내준 AA배터리 4개를 꽂아 처음 작동시켰을때 체중계 상단 액정에 뜨는 'HELLO' 메시지는 더욱이 감동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감동은 오래가지 못했다. 약 3주만에 액정에는 배터리가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체중계는 작동되지 않았다. 정확히 측정해본 것은 아니지만 3주동안 체중을 재봤자 얼마나 쟀겠는가.. 좀 황당했지만 배터리가 판매사 측에서 보낸 배터리였기 때문에 당연히 배터리 문제일 것이라 생각이 되서 새 배터리로 전체 교환을 하였고 역시나 잘 작동 되었다. (이때가 대략 2017년 5월 25일쯤) 하지만 또 다시 3주만에 배터리가 없다는 그래픽이 뜨고 작동되지 않았다. (2017년 6월 중순쯤) 3주동안 정말 체중을 많이 잰걸까..? 싶었지만 아무리 넉넉잡아도 20번 이하였다.

이제는 슬슬 체중계 자체의 불량이 의심되기 시작하였다. 해서, 구입한지는 꽤 됐지만 판매사측에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니 주소를 알려주며 체중계를 택배로 보내면 확인 후 새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하길래 정성껏 포장하여 택배로 보냈다. 그리고 한 2주가 지났는데도 판매사 측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길래 슬슬 짜증나기 시작했고 판매사 측으로 전화를 걸었다. (2017년 7월 초 쯤) 일단, 처음 통화때부터 좀 불만이었던게 CS 응대가 너무 별로였다. 상담원이 전혀 전문성이 없어보였고 친구랑 통화하듯 얘기하는 느낌이랄까.. 여튼 난 제품만 정상적인 제품으로 교체받으면 되기때문에 그런건 둘째 치고.. 제품을 보내라고 해서 보냈는데 왜 아무런 피드백이 없냐하니 제품을 받지 못했다고 택배사 측으로 연락을 해보란다. 자기네들이 보낸 택배기사님께 난 물건만 전달했을 뿐인데 배송현황을 나보고 알아보라니.. 2주가 지난 일이었지만 다행히 택배기사님으로부터 받아놓은 문자가 있어 연락을 해서 겨우겨우 확인을 했지만 택배기사님으로부터 정확히 배송이 됐다는 답변이 왔다. 뭐지..? 분실된건가? 싶어서 다시 체중계 판매사측으로 전화를 걸어 이번엔 조금 따지 듯 물었다. 확실히 택배를 받은게 아니냐고. 그랬더니 이번엔 자기들이 다시 한번 확인 후 전화준다고 하더니 결국 또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오후나 되서야 연락이 왔다.

확인해보니 택배를 받았단다.  아... 이젠 정말 짜증이 났지만 다시한번 화를 삼키고 대화를 이어갔다. 어쨋든 보내란 제품 보냈으니 새제품으로 보내달라고.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지난번 통화했던 직원이 뭘 잘못알고 일을 진행했다는 것이었다. 자신들은 제품을 떼와서 판매만 하는 판매 대행사이기 때문에 A/S도 어렵고 설령 불량인게 확인이 되어도 최초에 보냈던 택배 박스를 버렸으면 교체도 어렵다는 것이었다. 아... 처음에 배터리를 꽂았을땐 작동이 잘 되면 대부분 박스는 버리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라고 했더니 샤오미는 원래 그런거란다. 보조배터리도 박스를 버리면 불량이 확인되도 교환이 안된단다. 내가 그런걸 숙지하고 있어야 되는건가?;; 일단 이쪽하고는 말이 안통하는 것 같아 그럼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었더니 샤오미 공식A/S 센터로 알아보란다. 그래서 공식 A/S센터 전화번호를 알려달랬더니 그건 네이버에 찾아보란다. 아... 더이상 대화를 나누면 상담원에게 화를 낼 것 같아 그냥 알았다고 불량 체중계는 나한테 다시 보내라고 해서 다시 받아 (2017년 7월 27일쯤) 혹시 몰라 새 배터리를 다시 꽂았지만, 지금 이 글을 남기는 (2017년 8월 7일) 이번에는 2주도 못가서 배터리가 방전이 되었다. 

내일부터는 이제 공식 샤오미A/S를 찾아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일단은 자세한 판매사 명까지는 남기지 않겠지만 기록으로 남겨두려는 것이 포스팅을 남기는 이유이고, 혹시나 샤오미 제품을 구입하실 생각이 있다면 고장날때까지는 박스는 절대 버리지 마시길.. 당장 작동된다고 방심하지말고 언제 고장날지 모르니 박스는 꼭 보관하는게 좋을 것이다. 샤오미 A/S 더 진행되는 대로 다시 포스팅 할 예정. 부디 A/S가 잘 진행되어 좋은 글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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