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탁송일지[14] 카카오대리 콜 전멸.. 로지D1 최고! 2020.03.24 화요일

대리운전/탁송일지[14] 카카오대리 콜 전멸.. 로지D1 최고! 2020.03.24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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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 운행일지와 매출, 순수익은 글 하단에서 바로 확인가능합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 매일 두꺼운 패딩을 입고 나갔었는데 오늘은 저녁을 먹고 나가기 전에 기온을 확인해보니 영상 13도였다. 패딩을 입고나가면 아마 땀에 젖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추워지기 때문에 조금 걱정은 됐다.) 오늘은 집에서 20분정도 조금 일찍 나온편이었는데 풍무동 상권쪽에 도칙하여 바로 콜을 잡을 수 있었다. (느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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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콜 : 김포 풍무동 > 인천 동양동
요즘 이상하게 인천 동양동으로 가는 콜을 자주 잡는 것 같다. (혹시 내가 동양동 가는 콜을 자주 잡으니 프로그램에서 내가 그쪽을 선호한다고 추측하고 내게 우선 콜을 주는건가?) 인천 동양동이 사실 도착지로 좋은 편은 아니다. 섬 같은 느낌..? 아무튼 시간이 이르니 어디든 상관없었다.

첫번째 콜 : 김포 풍무동 > 인천 동양동

문제는 손님이었는데 나이가 많으신 분이었는데 가는 내내 담배를 피며 별로 듣고싶지 않은 얘기를 반복하며 하셨다. ㅠㅠ 흡연에 말 많은 손님이 제일 힘든 조합이다. 휴.. 게다가 현금이 없다고 CD기 가자고 하길래 계좌이체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인터넷 뱅킹이나 텔레뱅킹을 사용하지 않아 은행으로 가달라고 했다. "..." 요금도 정확히 15,000원 입금! 다시 도착지로 가는 내내 술먹어도 대리비는 정확히 계산해야한다며 자기는 계좌이체 해주니 깔끔하지 않냐고 계속 묻고.. ㅠㅠ
겨우 주차를 마치고 맑은공기(?)를 마시며 동양동 상권쪽으로 걸어나오는데 울리는 로지D1의 자동배차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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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콜 : 인천 동양동 > 김포 풍무동
목적지는 김포 풍무동이었다. 와우! 다시 왔던길로 돌아갈 수 있었다. 손님은 뒷자리에서 잠들었다. 제일 좋은 상황이다. 물론 만취해서 잠들면 도착지에 도착해서 깨워도 안일어나는 피곤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만취한 것 같아 보이진 않았다.

두번째 콜 : 인천 동양동 > 김포 풍무동

단지 입구에 도착해서 "사장님!" 한번 부르니 바로 일어나서 주차장까지 안내해주셔서 깔끔하게 운행 종료,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두콜을 탔고,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오니 뭔가 기분이 좋았다. 다시 풍무동 상권쪽으로 걸어가는데 바로 로지D1의 자동배차알림이 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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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콜 : 김포 풍무동 > 인천 산곡동
근처 족발집에서 인천 삼산동까지 가는 콜이었다. 시간대비 비용이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뭔가 이걸 잡지 않으면 흐름이 끊길 것 같다는 느낌에 잡았다. 하지만 늦은시간임에도 거리에 비하여 시간이 너무 소요되었다. 대략 4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으.. 뭔가 억울했다. ㅜㅜ

세번째 콜 : 김포 풍무동 > 인천 산곡동

가는 내내 뒷자리에서 손님이 대화를 시도하는 통에 피곤하기도 하고.. 도착지 주차까지 마치니 커피값이라며 1,000원을 더 주셨다. 안주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만 기분이 막 좋지는 않았다.. 처음 와보는 단지여서 어디로 가야하나.. 네이버 지도를 보며 고민하고 있는데 또다시 울리는 로지D1 자동배차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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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콜 : 인천 삼산동 > 인천 가정동
이번에도 족발집에서 출발하는 손님이었다. 가정동은 가본적은 없지만 대략 인천 청라동 옆쪽에 있다고 알고 있어 도착 후 청라로 넘어가볼 생각으로 잡았다. 목적지는 '가정동' 으로만 되어있었는데 손님에게 네비를 찍기 위해 단지이름을 물어보니 가정동 하나아파트라고 했다.

네번째 콜 : 인천 삼산동 > 인천 가정동

네비에 의지해 도착해보니 왜 '가정동 하나아파트'라고 목적지 설정을 안하고 '가정동'으로만 설정해서 콜을 불렀는지 알 것 같았다. 왕복 10차선은 되보이는 아주 큰 도로를 끼고 있는 경사진 곳에 위치한 오래되보이는 아파트.. 주변엔 작은 상가도 보이지 않았다. ㅠㅠ 여기선 고민할 것 없이 바로 네이버지도를 열고 버스를 타기 위해 검색을 해보았다.
인천 청라로 갈까 인천 계양구청쪽으로 가볼까 고민하다가 슬슬 시간이 복귀도 생각해야하는 시간이라 청라 보다는 계산동쪽으로 넘어가는게 여차하면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기 편할 것 같아 계양구청을 검색하여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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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청 주변 상권은 인천 서쪽에서는 나이트클럽도 있어 아마 가장 큰 상권일 것이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단 1개의 콜도 없었다. 약 20분정도를 주변을 서성이다가 콜이 아예 안뜨길래 그냥 버스를 타고 집으로 복귀했다. 
오늘의 경험, 어제도 인천 삼산동에 가보았지만 삼산동은 거리에 비해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 고려해서 대리 비용을 확인해야할 것 같고, 가정동 하나아파트는 다시는 안가야지.. 그리고 오늘은 4콜 모두 로지D1으로 탔다. 와..카카오 대리 프로서비스 너무 심한데??

오늘도 대리운전하며 걷기 만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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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4일 화요일 결산(순수익)

* 운행시간은 운행 및 대기, 이동시간 모두 포함하여 집에서 나간시간부터 집에 도착한 시간을 의미함

운행시간 오후 8시 40분 ~ 오전 00시 30분 (3시간 50분)
경로	차종	금액
1.김포 풍무동 > 인천 동양동	쉐보레 스파크	15,000원(로지D1)
2.인천 동양동 > 김포 풍무동	쌍용 코란도C	15,000원 (로지D1)
3.김포 풍무동 > 인천 삼산동	현대 그렌져XG	20,000원 (로지D1)
4.인천 삼산동 > 인천 가정동	현대 스타렉스	12,000원
매출 64,000원 - 18,450원(수수료, 보험비, 관리비, 교통비) = 순수익 45,550원

2020년 3월 24일 대리일지 / 수입,수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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